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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살 친구 셋, 요양원 대신 한집에 모여 살기…가장 좋은 점은
경기도 여주시 금사면 주록리 마을회관, 고소한 송편 냄새와 왁자지껄한 웃음소리가 흘러 나온다. 부녀회원들이 추석을 앞두고 마을 주민들에게 나눠줄 송편꾸러미를 만드느라 분주하다. 베테랑들의 빠른 손놀림에 8말 송편이 순식간에 작은 도시락에 담겼다. 한 손에 오색송편을 든 심재식, 이경옥, 이혜옥 할머니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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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회 술자리서 ‘술잔 투척’ 남재희…노태우는 “맞아볼래” 협박
고 남재희(1934∼2024) 전 노동부 장관 별세 소식이 전해지자, 그와 직간접적 인연을 맺은 언론계와 정치권 인사들의 추모글이 에스엔에스 등에 잇달아 올라오고 있다.‘시대의 조정자’ ‘체제 내 리버럴’이라는 수식어가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고 진영 간 경계를 가로질렀던 고인의 넓은 풍모를 지칭한다면, ‘시대의 기록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