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경제, 사회, 국제 분야를 두루 취재하고 워싱턴 특파원을 지낸 권태호 논설실장이 6개 종합일간지의 주요 기사를 비교하며, 오늘의 뉴스와 뷰스(관점·views)를 전합니다. 월~금요일 평일 아침 9시30분, 한겨레 홈페이지(www.hani.co.kr)에서 보실 수 있습니...
2024-11-22 09:28:55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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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게시판 논란, 한 대표는 왜 평소와 다른가? [11월22일 뉴스뷰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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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사람 믿었다가 노후 자금 날려…‘코인 미끼’에 낚인 노년
“방청석 피해자 중에 지난번에 법원에 인분 가지고 오신 분 계시죠.” 지난달 24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514호 법정에서 판사가 물었다. “네” 하고 방청석 맨 뒷좌석에서 김아무개(73)씨가 손을 들었다. 한눈에 봐도 마르고 왜소한 체격의 김씨는 지난 3월 법정을 나서...
2024-11-21 06:00:15 -
임금체불에도 ‘노동청 진정’ 못한 특고노동자 230만명
울산에서 24년째 덤프트럭 기사로 일하는 이재완(54)씨는 최근 갑자기 쌓인 빚에 허덕이며 산다. 다달이 들어가는 트럭 할부금 300만원을 비롯해 자녀 학원비, 생활비에 쪼들린 탓이다. 카드론 1400만원에다 덤프트럭을 담보로 받은 대출 2천만원으로 겨우 생활을 ...
2024-11-18 06:00:43 -
예금자보호 1억…소액예금자가 은행 ‘도덕적 해이’까지 책임지나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3일 예금자 보호 한도를 현행 5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하는 예금자보호법 개정안에 합의했다. 이르면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할 전망이다. 여러 언론이 “선진국보다 한도가 낮았는데, 2001년 이후 24년 만의 상향”이라...
2024-11-15 06:00:40 -
대통령, 법무장관 이어 경찰도 “연이율 1만%…불법사금융 특별단속”
최근 어린 딸을 키우던 30대 여성이 사채업자의 불법추심으로 세상을 등진 사건이 알려지면서 경찰이 ‘불법사금융 특별단속’을 1년간 연장하기로 했다. 경찰은 수사·형사·사이버 등 전 기능의 수사역량을 불법사금융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우종수 국가수...
2024-11-14 11: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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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나이트’가 된 ‘중국몽’
※기사에 등장하는 ‘리핑’과 관련한 내용은 익명 취재원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지명 등만 바꿔 작성했습니다. 2024년 11월11일 월요일 오후. 중국 광저우에 사는 57살 남성 리핑은 할 일 없이 시내 중심가 쇼핑센터 주변을 배회하고 있었다. 벤치에 ...
2024-11-14 22:48:37 -
돈 없고 배경 없는 장병의 ‘비빌 언덕’
‘명태균’ 이름 석 자가 정국을 집어삼킨 게 벌써 두 달이 넘었다. 그새 잊히고 가려진 게 적지 않다. 채수근 해병 순직 사건 수사와 관련해 항명 등의 혐의로 기소된 박정훈 대령(전 해병대 수사단장) 재판도 그중 하나다.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은 2024년 11월6일...
2024-11-07 23:11:04 -
약탈적 금융 사회
금융에서는 더 많은 정보를 가진 쪽이 강자가 된다. 돈을 빌려주는 쪽이 이자율이나 수수료, 상환 능력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거머쥐고 빌려 쓰는 쪽을 쥐락펴락한다. 이렇게 분명 헤게모니는 돈을 빌려주는 쪽이 쥐고 있는데, 빌려 쓴 쪽이 돈을 갚지 못하...
2024-10-10 17:19:33 -
한국 은행들에는 ‘기회의 땅’ 최빈국 빈농에겐 ‘절망의 땅’
‘캄보디아 마이크로파이낸스(소액금융) 기관의 비윤리적인 대출 관행으로 현지 주민들이 고통받고 있다’는 목소리가 캄보디아 시민사회에서 나오고 있다. 해당 기관 중에는 한국의 금융기업도 포함돼 있다. 이 문제 제기에 주목한 기업과인권네트워크에서 현지 조사...
2024-10-03 23:36:37 -
[단독]버스 집어삼킨 사모펀드, 고배당 돈잔치 뒤 팔고 튄다
한겨레는 2023년 6월 ‘준공영제 버스 삼킨 사모펀드’ 기획 시리즈에서 사모펀드인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이하 차파트너스)이 서울과 인천 등의 시내버스 회사를 공격적으로 인수해 공공성을 훼손하고 있다는 탐사보도를 했다. 이후 1년4개월이 지났고, 서울시는 한겨레...
2024-10-03 22:2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