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은 어디에 쓰실 겁니까?”(사회자) “쓸데가 많아요. 약값도 해야 하고….”(수상자 이생문) 지난달 29일 오후 3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회의실. 이생문(74)씨의 말에 참석자들이 웃음을 터뜨렸다. 이씨는 제2회 ‘어르신의 재치와 유머’ ...
2025-05-17 07:00:51검색
-
시(詩) 곁(near) 시니어, 노년의 시는 마르지 않는다 [.txt]
-
‘쳇 베이커 싱스’ 70주년 헌정 앨범 발매…크러쉬 참여 눈길
재즈계 스테디셀러인 쳇 베이커의 1954년 앨범 ‘쳇 베이커 싱스’ 발매 70주년을 맞아 헌정 앨범이 명문 데카 레이블에서 발매된다. 한국의 싱어송라이터 크러쉬가 스페셜 트랙에 참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유니버설뮤직은 “데카 레이블에서 쳇 베이커의 전설적인 명...
2025-05-09 10:19:24 -
“식물 형태를 깊이 봐야 하니 세밀화 그림은 연구에도 도움”
[짬] 그림 그리는 식물학자 신혜우 박사 “요즘은 난초입니다. 난초는 종이 엄청 많지만 종의 개체 수는 많지 않아요. 그래서 멸종위기종이 많습니다. 난초를 연구하면 다른 식물 보전에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식물세밀화가이자 식물학자인 신혜우 박사에게 특히 ...
2025-04-20 17:56:21 -
돈벌이에 동원된 ‘윤석열 탄핵 결정문’ [.txt]
“지금부터 2024헌나8 대통령 윤석열 탄핵 사건에 대한 선고를 시작하겠습니다.” 2025년 4월4일 오전 11시가 지나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21분간 읽어 내려간 ‘대통령 윤석열 탄핵 사건 선고 결정문’은 완벽에 가까웠다. 어려운 법 조항을 나열하지 않고 이...
2025-04-18 05:01:42 -
고독의 진주를 캐며, 반세기 민들레 한 송이로 [.txt]
‘민들레의 영토’라는 말만 들어도 내겐 늘 아련한 추억과 더불어 애틋한 그리움과 설렘이 밀려온다. 1976년 2월에 초판이 나왔으니 나의 첫 시집인 이 책이 빛을 본 지도 49년이 되어 내년이면 어느새 출간 반세기를 기념하게 된다. 얼마 전 아주 오랜만에 박두진 ...
2025-04-12 09:00:19
-
유현준, 청와대와 용산에 대해 말하다 [21WRITERS②]
*유현준, 발코니를 만들고 벤치에 앉자 [21WRITERS①]에서 이어집니다.https://h21.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51790.html함께 일할 사람이 많고 일할 기회가 많아지고 유 교수는 말이 매우 빠르다. 인터뷰하면서 받아치기 어려웠다. 말하는 속도가 보...
2022-03-30 23:31:50 -
김혼비, 이런 친구와 자주 만나 놀고 싶다 [21WRITERS①]
여러분 그거 아시나요? 소주 첫 잔을 따를 때 ‘똘똘똘똘과 꼴꼴꼴꼴 사이 어디쯤의, 초미니 서브 우퍼로 약간의 울림을 더한 청아한 소리’가 난다는 것을. 헬싱키와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연결하는 페리에서는 술병들의 합창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을. 주류 코너 삼면을...
2022-03-25 18:02:14 -
김혼비, 이런 친구와 자주 만나 놀고 싶다 [21WRITERS①]
여러분 그거 아시나요? 소주 첫 잔을 따를 때 ‘똘똘똘똘과 꼴꼴꼴꼴 사이 어디쯤의, 초미니 서브 우퍼로 약간의 울림을 더한 청아한 소리’가 난다는 것을. 헬싱키와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연결하는 페리에서는 술병들의 합창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을. 주류 코너 삼면을...
2022-03-21 19:00:09 -
잡지의 친구들
‘아무튼’ 시리즈에 그렇게 잡지가 어울릴 수가 없다. 황효진은 에서 잡지 읽기가 취미라는 것을 드러내기가 힘들다고 했다. 이런 반응이다. “아, 미용실에서 읽으시는 거예요?” 주간지, 월간지 등의 발행 주기는 우유의 유통기한 같다. 잡지 표지에 적힌 주나 월이 ...
2022-02-14 22:57:20 -
‘웃픔’ 주는 삼포세대의 페르소나
이미 ‘핫’한 유병재. 그를 만나지 못했다. 몇 차례 인터뷰를 요청했지만 끝내 성사되지 못했다. 유병재 소속사 관계자는 “여러 곳에서 인터뷰 요청을 해왔는데 바쁜 스케줄 때문에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 그러니 이번에도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대신 소속사에선...
2017-11-16 10:5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