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두고 의료계 내부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전공의들은 대한의사협회(의협) 지도부에 증원 이전의 절반에 못 미치는 ‘1500여명 이하’를 제시한 반면 일부 시·도의사회에선 현실적인 요구안을 내밀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의협은 단일...
2025-03-12 05:00:37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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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전공의 “내년 의대 정원 1500명 이하” 주장에 지역의사회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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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적 통보 ‘어르고’ 편지·면담 ‘달래고’…대학들 “의대생 돌아오라”
정부가 이달 말까지 의대생 전원 복귀를 전제로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이전 규모(3058명)로 되돌리겠다고 밝히면서 대학들이 학생 복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학생과 학부모에게 서신을 보내고 일대일 면담을 추진하는가 하면, 일부 대학은 기한 내 ...
2025-03-11 16:29:44 -
정부 ‘백기’에도…의대생·전공의 “학생 협박…해결된 것 없어”
의대생과 전공의 대표가 의대생 전원의 3월 복귀를 조건으로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3058명으로 복원하겠단 정부의 방침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선우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입장문을 내어 “2026학년도 모집인원 3058명 발표로...
2025-03-07 18:58:09 -
정부 ‘백기’에도…의대생 복귀·향후 증원은 ‘안갯속’
정부가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이전 수준으로 되돌렸지만, 이를 계기로 의-정 갈등이 해소될지는 ‘안갯 속’이다. 갈등의 핵심인 의대생·전공의(인턴·레지던트)들이 교육·수련 현장으로 돌아올지 불투명한 데다, 2027학년도부터의 정원을 두고도 의-정이 ...
2025-03-07 17:55:29 -
이주호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 3058명…3월 내 전원 복귀 조건”
정부가 의대생 전원의 3월내 복귀를 조건으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3058명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7일 오후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와 정부서울청사에서 ‘학생 ...
2025-03-07 14: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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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공백 9개월, ‘가방 항암’도 밀린다
“의·정 갈등 8개월 만에 대화 물꼬 텄다.” 2024년 10월22일, 대한의학회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의대협회)가 ‘여당·야당·의료계·정부 협의체’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많은 언론이 기대감을 나타냈다.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지난 2월 ...
2024-10-25 13:50:33 -
현장 간호사들, 간호법 통과에 시큰둥한 이유
“간호법이 통과됐지만, 바뀐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간호사들은 여전히 의사들의 업무를 떠맡아 하면서도 혹시나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근무하는 10년차 진료지원(PA·Physician Assistant) 간호사 ㄱ씨의 목소리는 ...
2024-09-06 10:53:37 -
길어지는 의료공백, 의료계는 내부갈등
4·10 총선 이후 한목소리를 내기로 했던 의료계가 내부 갈등을 겪으면서 예정됐던 합동 기자회견을 무기한 연기했다.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는 2024년 4월7일 “총선이 끝난 뒤인 4월12일께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2024-04-11 22:01:32 -
1년 전에는 거부했던 간호법, 전공의 이탈하니 제정하겠다?
“비상경영에 돌입합니다. 환자가 적은 병동을 폐쇄하고 해당 병동에 근무하는 간호사 인력을 재배치하며, 무급휴가도 실시하겠습니다.” 2024년 3월8일 오후, 울산대병원은 구성원들에게 이러한 내용이 담긴 비상경영 운영을 예고했다. 울산광역시의 유일한 상급종합...
2024-03-14 23:00:47 -
“윤석열 정부 의료정책에는 ‘공공’이 아예 없다”
‘시골 의사’.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문재인 정부에서 국립중앙의료원장을 지낸 정기현 전 원장이 취임했을 때 들은 평이었다. 이전까지 국립중앙의료원장직은 유명 의대 교수들이 맡았다. 주류 의료계와 보수 진영은 정 원장에게 ‘비전문가’, ‘낙하산 인사’라는 꼬...
2023-11-10 20:2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