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은 작별이자 환영의 인사다. 과거 권위주의 정권의 국가폭력 사건을 조사해온 독립기구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 또는 진화위)가 분기점을 맞는다. 5년간 활동해온 제2기는 11월26일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국회는 제3기 탄생을 위한 법...
2025-11-17 19:59:01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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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못다 한 진실규명…제가 해결하니 기분이 묘했어요” [안녕 진화위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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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인구와 인재 연구원,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국가 ...
연세대학교 인구와 인재 연구원(원장 김현철)은 11월 14일 오후 1시 연세대학교 은명대강당에서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국가 책임제와 정책 과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국가 책임제...
2025-11-13 17:41:42 -
폰 보고 걷다가 ‘멈칫’ 바닥 신호등…경기도 오작동 점검
경기도 감사위원회는 스마트폰을 보며 걷는 보행자의 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도입한 바닥형 보행신호등 이른바 ‘바닥신호등’에 대한 유지관리 실태 특정감사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특정감사는 10일부터 28일까지 수원·용인·고양·화성·성남·안산·안양·의정부 8...
2025-11-09 10:42:32 -
‘좌파’는 더 이상 ‘당신의 말할 권리’를 지켜주지 않는다
지난 번에 살펴봤듯, ‘당신의 말에는 동의하지 않으나, 당신의 말할 권리가 위협받는다면 목숨 걸고 함께 싸울 것’이라는 말의 주인은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볼테르가 아니었다. 이 문구는 후대의 연구자가 ‘볼테르의 정신’을 묘사하고자 고안한 글귀인데, 따옴표...
2025-10-29 09:00:33 -
‘두 국가론’ 정부서도 이견…균형잡힌 통일정책 ‘토론의 장’ 열 필요
외교·안보 분야는 독자들이 이슈를 온전히 파악하기가 어려운 영역으로 꼽힌다. 국제적 흐름 속에서 우리나라가 처한 현실을 파악해야 하고, 역사적 맥락도 놓치지 않아야 제대로 된 ‘그림’을 그릴 수 있기 때문이다. 범위가 넓은데다 정치 이슈처럼 언론이...
2025-10-26 18: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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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시위는 과도한 걸까 “급진적 운동이 사회를 바꾼다”
수천 명의 시위대가 도로 위에 드러누워 교통을 방해한다. 영국 런던 기반 국제 기후행동 단체 ‘멸종반란’ 시위대다. 빈센트 반 고흐 작품에 토마토수프를 던지고 모나리자 진열장을 부순다. 영국 환경운동단체 ‘저스트스톱오일’ 활동가들이다. 이런 급진파의 기후...
2025-11-20 22:18:39 -
노벨문학상 ‘사탄탱고’, 불확정성의 원리로 읽어보니
2025년 노벨문학상은 헝가리 현대문학의 거장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71)에게 돌아갔다. 한국 독자들은 라슬로의 작품을 열렬히 구매하고 있는데, 가장 인기 있는 것은 그의 데뷔작이자 대표작이기도 한 ‘사탄탱고’다. 이번 글에서는 환상적이고 혼란스러운 소설 ...
2025-10-23 20:50:41 -
이준석과 펨코의 ‘상호포획’…능동적 정치팬덤은 항상 옳은가
이준석이 펨코에 ‘포획’됐다는 말의 의미는 이준석이 펨코의 꼭두각시라는 뜻은 아니다. 이준석도 나름 펨코를 약삭빠르게 ‘이용’한다는 점에서 이 ‘포획’은 일종의 상호포획이기도 하다. 다만 담론 주도권을 이준석이 아니라 펨코가 갖고 있다는 사실이 중...
2025-09-11 21:10:59 -
‘여성 극우 3.0’은 어떻게 등장했나
“극우화하는 한국 정치에서 여성의 자리는 어디인가? 이는 더 이상 예외적인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거나 추상적인 논쟁거리가 아니다.” 2025년 5월 ‘정치 리부트’에 기고했던 ‘김계리의 계몽, 나경원의 드럼통… 극우 여성의 주목경쟁’(제1563호 참조)을 마무리하면서...
2025-09-11 21:04:49 -
펨코의 팬덤, 이준석의 중독
정치인 이준석이 ‘에펨코리아’(이하 펨코)라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각별히 참고한다는 사실은 잘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그동안 많은 언론 기사들, 그리고 언론이 인용한 전문가들은 펨코발 담론의 내용, 예컨대 여성혐오, 반페미니즘, 능력주의 담론 등에 주...
2025-09-04 22:3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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