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민 | 서강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10년 전 처음 교편을 잡은 곳은 미국 필라델피아의 공립대였다. 지역 출신 학생들에게는 등록금이 절반 이하로 저렴한 공립대에는 유색인종과 이민자 출신 학생들이 많다. 햄버거집 유니폼을 입고 감자튀김 냄새를...
2025-11-17 17:27:43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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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맘다니 죽이기’가 놓친 것들 [시민편집인의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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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배경 학생 91.5%의 비밀…불평등은 아이들부터 할퀴었다
각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저녁 6시. 내리로 들어가는 도로에 통근버스들이 줄을 잇기 시작했다. 일을 마친 부모들은 다시 마을로 돌아왔다. 아이들로 가득하던 24호·25호 공원에 어른들까지 모여들었다. 이들도 일을 마친 뒤 피로를 풀 공간...
2025-10-23 06:00:37 -
공장 들이닥친 ‘인권유린’…“미국 조지아주 구금 사태와 뭐가 다른가”
이 공장 안으로 들이닥치는 일은 수시로 벌어진다. 출근길 통근버스 앞뒤를 차량으로 가로막고 숙소 주변에서 잠복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토끼몰이’식 단속은 이주노동자들의 인권은 물론 목숨까지도 위협한다. 2023년 11월7일 경주의 한 부품공장에서 단속반에 목...
2025-09-30 14:34:49 -
한국인 노동자에겐 없고, 외국인 노동자에겐 있는 것
표였다. 조선소는 워낙 커서 지도, 식단표, 통근버스 애플리케이션이 다 따로 있었다. “형님들, 식단표 다운받아서 보세요. 여기 댓글이 대박 웃겨요.” 찬의 말대로 앱 다운로드 뒤 댓글창을 터치했다. 식단에 관한 불평은 자제해달라는 알림창이 떴다. 물론 댓글의 ...
2025-09-19 08:00:29 -
부산-김해·양산 오가는 대중교통 환승, 19일부터 무료
19일부터 부산과 경남 김해·양산간 모든 광역대중교통의 환승요금이 무료화된다. 경남도는 1일 “‘부산·울산·경남 광역환승 할인제 확대’ 추진 과정의 첫 결실로 19일부터 부산과 경남 김해·양산 간 광역환승요금 전면 무료화를 시행하기로 부산시와 합의했다”고 밝...
2025-09-01 09:3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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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치에도 절실한 맘다니 뉴욕시장의 세 가지
‘민주적 사회주의자’가 자본의 심장에 붉은 장미를 꽃피웠다. 34살 조란 맘다니는 미국 뉴욕시장에 당선된 뒤 “우리는 여러분을 위해 싸울 것이다. 왜냐면 우리가 바로 여러분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맘다니가 ‘우리’라고 일컫는 이들은 “창고에서 상자를 나르느...
2025-11-06 23:08:48 -
버스 탄다고 뭐가 바뀌나? 바뀌더라!
닌다. 만약 하청업체 직원에게도 전기통근버스가 도입된다면, 이 참가자의 탄소배출량은 어떻게 변했을까? 그는 실천 기간 28일 가운데 17번을 자동차로 출퇴근했는데, 만약 전기통근버스를 탈 수 있었다면 1만8181g에서 1만5985g까지 줄여, 1.5도 라이프스타일의 목...
2025-08-14 22:18:37 -
김재섭 “전장연은 협상의 대상이 아니라 처벌의 대상” 장애인 이동권 시위 가중 처...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이른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방지법’을 발의했다. 정당한 사유 없이 통근시간대에 집회나 시위로 다수 시민의 통행을 현저히 방해하는 행위를 가중처벌하는 것을 골자로 한 철도안전법 개정안이다. 2025년 4월28일 전장연이 서울...
2025-05-02 14:01:33 -
통근버스는 정직원만?… 의외의 곳에서 만난 악당들
했다. 숙소에 살지 않아도 회사 통근버스를 이용해 출퇴근할 수 있었다면 탄소배출량을 한 달에 약 61㎏까지 줄일 수 있었지만, 하청업체 소속 비정규직인 그의 신분이 이를 가로막았다. “한전KPS는 출근 버스가 있는데 저희는 그 버스를 못 타요. 정직원이 아니기 ...
2024-08-09 16:57:03 -
이름도 얼굴도 불탔다
서 인력사무소를 통해 일자리를 구해 통근버스를 타고 공장으로 출근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검수 작업을 위해 사무실 한편에 쌓아놓은 배터리에서 고열이 발생하면서 일어난 불과 연기에 목숨을 잃었다. 유가족들이 숨진 노동자의 신원을 확인하지 못해 애태우...
2024-06-27 20:3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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