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제국’ 꿈꾼 산골 총각들
커버스토리 동구 밖 느티나무. 그늘은 넓어 아낙들이 귀엣말을 하고, 촌로들은 동네일을 공론한다. 가지 끝에 연이 걸리고 때로 아무개네 황소가 매어 있다. 하여, 뻥 뚫린 둥치 속에는 구비구비 마을이야기가 서려 있지 않겠는가. “연신내에는 ‘문화당’이라는 좋...
2005-10-06 16:4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