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매듭 지어진 게 하나도 없잖아요. 국가가 저희한테 잘못을 사과한 적도 한 번도 없으니까…. 문제를 뿌리 뽑지 못했으니 잘못된 정치가가 나타나고 계엄령이 터지고, 이런 일이 반복된다고 생각해요.” 김병진(69)씨는 내란죄 피의자 윤석열 ...
2024-12-14 09:00:19검색
뉴스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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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내란에 잠 못 든, 그 시절 강제징집·불법구금 피해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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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중립 헌신은 헌신짝…독재의 수족 ‘기무사 흑역사’
1948년 창군때 ‘특별조사과’로 출발 특무대·방첩부대 거쳐 ‘보안사’ 통합1979년에는 군사쿠데타 직접 주도91년 기무사 개칭뒤에도 일탈 계속 만주 관동군 헌병 출신의 김창룡초대 특무대장으로 정치공작 주도보안사령관 전두환은 12.12쿠데타독재 정권땐 선...
2018-07-15 10:44:26 -
“보안사 고문 수사관보다 조작 추인한 판검사가 더 밉다”
▶ 1980년대에는 각종 정보기관 중에서도 군 보안사령부가 가장 힘이 셌다. 보안사령관이었던 전두환이 12·12 쿠테타(1979년)로 대통령이 됐기 때문이다. 보안사는 박정희 정권 때도 간첩단 사건을 조작했지만, 전두환 정권 때는 최고 권력자의 후원을 배경 삼아 마구...
2018-05-05 09:53:07 -
[정석구 칼럼] 간첩 ‘만드는’ 나라
국가정보원 직원과 검사들이 간첩 사건과 관련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하는 초유의 일이 벌어졌다. 간첩 잡는다는 이들이 거꾸로 ‘간첩 잡는 국가보안법’으로 처벌될 처지에 놓인 것이다. 정상적인 국가라면 결코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다. 지난주 천주교...
2014-03-05 19:14:32 -
‘부정적 진화’의 시대
보안사김병진 지음/이매진·1만5000원강도를 만나 엎치락뒤치락하다가 둘이 함께 경찰서에 연행당했다. 그런데 엉뚱하게도 경찰은 내가 먼저 공격한 게 아니냐고 다그친다. 심지어 야밤에 왜 집과 멀리 떨어진 곳까지 갔느냐고 닥달한다. 상대는 얼굴도 곱게 생겨서...
2013-02-22 19:5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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